임진란 제427주년 당항포승첩기념일을 맞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당항포해전 승전을 기념하고 후세들에게 충무공의 애국·애민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전향사를 열었습니다.

23일 오전, 당항포관광지 내 숭충사에서는 숭충사제전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지역유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항포대첩기념 숭충사 제전향사’가 열렸습니다.

숭충사제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제전향사는 1988년 4월 23일 제1회 제전향사를 시작으로 해마다 충무공 영정이 있는 숭충사 경내에서 열립니다.

이번 제전향사에서 초헌관은 백두현 고성군수가, 아헌관에는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이. 종헌관에는 유병조 고성경찰서장이 맡았습니다.

최근호 위원장은 ‘군민의 뜻을 모아 당항포대첩 유적지를 성역으로 만들고 제전위원회를 구성해 해마다 제향을 열어 왔다’며 ‘충무공의 충혼을 추모해 앞으로도 꾸준히 제향을 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숭충사 제전향사는 임진란 초기 선조 25년인 1592년 7월 13일 당항만을 침략해온 왜선 26척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전멸시킨데 이어 2년 뒤인 4월 23일 또다시 당항만을 쳐들어온 왜선 31척을 포함해 모두 57척을 격파하고 승전고를 울린 날을 기념하기 위해 해마다 4월 23일 승전지인 당항포관광지에서 여는 행사다.

내고향TV고성방송 gsinews@empas.com

ⓒ 고성방송 789 www.gbs789.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본 뉴스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