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문화원에서는 농경분과회원을 중심으로 문화원회원을 비롯한 관심 있는 여러 계층에서 참여한 80여명의 사람들이 전통으로 해오던 손모내기를 경험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모내기 행사에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고성농요 보존회원들의 농요공연을 시작으로 두 시간 가량 계속됐으며, 스무 명의 아이사랑어린이집 원생들이 모내기 장에 나와 기계로만 하던 모내기가 아닌 손으로 한 포기 씩 정성들여 심는 모내기를 보고 연신 신기하게 여기는 진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도충홍 고성문화 원장은 “영농 기계화에 밀려 전통 모내기가 사라졌지만 삶의 애환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모내기야 말로 우리가 보존해야 할 농경문화 가운데 하나로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손모내기에 참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