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미탁’이 올라올 당시 70㎜의 큰비로 고성읍 일부 지역의 빗물관이 거슬러 흐르면서 주택과 상점이 물에 잠기고 교통이 끊기는 피해가 일어났습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큰비가 내리면 물에 잠기는 경우가 되풀이 되는 근본 원인이 송학천이 좁고 빗물관이 송학천으로 몰리는 것으로 판단하고 도의원과 농어촌공사 관계자, 담당공무원, 주민들과 함께 송학천을 찾아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현장을 찾은 관계자들은 송학천교 농업용 수문과 이진교가 물흐름을 방해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송학천교는 오는 11월 확장공사를 시작하고 이진교는 2021년 지방도 1010호선 확·포장공사 때 넓히고, 농업용 수문은 농어촌공사 고성통영거제지사에서 내년 장마철 전까지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또 송학천과 빗물관을 분리하는 하수도중점관리 침수예방사업을 내년 연말에 마치면 시가지로 거슬러 흐르는 것과 물에 잠기는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