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통영-고성 행정협의회 제2차 정기회의가 16일 오전 11시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정기회의는 협의회장인 백두현 고성군수와 변광용 거제시장, 강석주 통영시장을 비롯한 담당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3개 시·군이 지난 제1차 정기회에서 채택한 고용·산업위기지역 연장을 비롯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을 포함한 모두 7건의 공동정책 안건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가 이뤄졌습니다.
보고된 안건 추진상황에 따르면, 3개 시·군은 조선업 위기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올 상반기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을 위해 추진전담 TF팀을 마련하고 연장 필요성을 경남도에 건의해 1년 연장을 이끌어냈습니다.
또 지역 농특산물의 유통과 소비 촉진을 위한 3개 시·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지난 4월부터 돌아가면서 운영함으로써 지역 농특산물 활성화를 위해 힘썼습니다.
행정협의회 새 회장이 된 변광용 거제시장은 “민선7기와 함께 3개 시군 행정협의회를 마련하고 여러 가지 현안문제에 서로 힘을 모아 대응해 왔다”며, “내년에도 시군의 공통현안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지자체 사이 힘을 모으는 새로운 본보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