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7회 고성군의회 임시회 이용재의원 자유발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박용삼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백두현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고성군의회 총무위원회위원장 이용재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스포츠마케팅이 지역 소상공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군민들의 건의사항을 대변하고 앞으로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고성군은 조선 산업의 침체로 지역 소상공인에게 치명적인 절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혹서기와 맞물려 고성시내의 가게는 파리만 날리고 있으며 저마다 영업을 계속해야 하는지 깊은 고민 중에 있습니다.

 

그나마 방학을 맞이하여 고성을 찾은 하계 전지훈련 팀이 고성읍 지역경제와 소상공인들의 생계를 지탱해 나가고 있는 모양새 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는 지난 1월~ 6월동안 동계전지훈련, 스토브리그, 공룡컵 유소년 축구대회, 전국역도선수권대회, 검도대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생활탁구대회를 개최하면서 고성 시가지가 운동선수들과 학부형, 대회 관계자들로 북적이는 아름다운 광경을 목격하였습니다.

 

식사시간 음식점에는 선수들로 가득 차 있고 목욕탕은 선수들이 점령하다시피 하였으며 숙소 앞에는 선수들의 간식인 피자와 치킨 포장재가 가득 싸여 있었으며, 피시방은 우리군의 청소년이 아닌 전지훈련팀 선수들로 가득찬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녁에는 학생들의 경기분석과 진학을 위해 소주잔을 기울이는 코치진과 부모님의 진지한 모습도 보았습니다.

 

행정에서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2017년 기준으로 4억1천만 원의 예산으로 연중 12만7천명의 선수 및 임원이 고성군을 방문하였으며 95억 원에 가까운 경제파급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예산대비 경제효과가 무려 2,261%입니다. 2015년 39억 원, 2016년 45억 원, 2017년 95억 원의 경제효과를 나타내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산업은 굴뚝 없는 공장에 비유하곤 합니다.

 

굴뚝 없는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서 전국의 지자체는 전국대회 유치와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하여 총성 없는 전쟁을 지금도 치루고 있습니다.

 

우리 군에서도 “전지훈련 유치단과 자문단”을 구성하여 체계적인 전지훈련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전지훈련팀 유치 1위를 차지하는 경남도 통계자료도 있습니다.

 

이제는 담당차원의 한계를 넘어 고성 지역경제를 위하여 대폭적인 행정적 제도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 봅니다.

 

공격적이고 대담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고성 지역경제활성화를 현실화하기 위하여 “과”단위 전담부서 설치를 건의 드립니다.

 

폐허가 되어가던 부곡온천지구에 스포츠 팀과 전국대회 유치를 통하여 제2의 부흥기를 누리고 있고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는 창녕군의 체육시설관리 사례도 눈여겨봐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 의회에서도 스포츠마케팅에 필요한 제반사항과 대회유치에 필요한 예산부분은 의회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줄 것을 동료의원 여러분께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고성 지역경제 활성화로 우리의 친구이고 부모이고 형제이고 이웃인 우리 지역 소상공인이 활짝 웃을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면서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고향TV고성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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