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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7회 고성군의회 임시회 이쌍자의원 자유발언

정치의원|입력 : 2018-09-04

237회 고성군의회 임시회 이쌍자의원 자유발언

 

존경하는 박용삼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53천여 군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백두현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쌍자 의원입니다.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7년 이래 111년 만의 폭염으로 온열질환이나 열대야로 고통을 겪고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슬기롭게 잘 이겨내고 이제 수확의 계절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행복한 대중교통 문화를 위한 제안을 하고자 5분 자유발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로, 군내버스 안전도우미 제도를 제안합니다.

 

고성군은 이미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으며 면 지역 노인인구의 비율은 29.8%부터 최대 49.6%까지 절반에 가까운 인구가 노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사람은 차량을 소유하지 않은 노인들로 버스를 승·하차 하거나 무거운 짐을 싣고 내릴 때 크고 작은 사고들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버스안전도우미 제도를 이미 시행 중인 옥천군, 의성군, 강진군 그리고 경남 하동군의 경우 이 제도를 통해 노인과 교통약자의 승·하차를 도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노인들의 한숨 섞인 고민을 들어주는 말벗 역할로 노인자살도 예방하고 있으며,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고성군 내에는 35개의 노선에 19대의 버스가 운행 중에 있습니다. 고성·배둔·영오 장날에 버스안전도우미 제도를 시행한다면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로, 브라보 행복택시 확대 운영을 제안합니다.

 

현재 고성군은 경남형 벽지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브라보택시와의 통합으로 도비 2,600만원을 지원받고, 2018년 농촌형 교통모델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 2,595만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되어 브라보 행복택시를 운행하는 마을과 마을별 운행 횟수를 증가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우리군에서는 행복택시를 1회에 1,2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지만 이미 타 지자체에서는‘100원 택시제도를 도입하여 앞서나가는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행복택시에 대한 호응이 높은 만큼 벽지주민들의 이동권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100원 택시제도실현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로, 버스 및 택시 운송종사자 심신 힐링프로그램 운영을 제안합니다.

 

고성에는 25명의 군내버스 운송종사자와 190여명의 택시 운송종사자가 계십니다.

 

이분들은 승객들을 제시간에 운송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장시간 운전 및 돌발상황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며도로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정신집중이 요구되는 등 높은 감정노동과 직무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의도하지 않은 민원이 발생하여 승객들과 갈등을 겪을 때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중교통은 서비스업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특히, 공공재인 군내버스는 친절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위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운송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운동 프로그램과 심리상담 등을 통해 직무스트레스를 해소함은 물론, 친절교육으로 관계갈등을 완화해야 할 것입니다.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운송종사자 심신 힐링프로그램을 실행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벽지노선 및 비수익노선 손실보상금, 유가보조금, 농어촌버스 재정지원금 등

운수업체에만 지원하는 공급자 중심의 정책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백두현 군수님께서 군정방침으로 내거신 군민존중 복지 실현, 살고 싶은 농산어촌 조성을 위하여 본 의원이 제안한 군내버스 안전도우미 제도브라보 행복택시 확대 운영」「버스 및 택시 운송종사자 심신 힐링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고성군에 행복한 대중교통 문화를 정착시켜 주시길 바라면서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고향TV고성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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