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024년도 고성군 늘배움학교 입학식’ 열어
무학력 성인들이 초등학력을 얻을 수 있는 고성군 ‘늘배움학교 입학식’을 열었습니다.
3월 7일, 고성청소년회관에서는 재학생 13명을 비롯한 내빈들과 관계자들 축하 속에서 ‘늘배움학교 입학식’을 열었습니다.
‘늘배움학교’는 초등학력 인정과정으로, 정규교육 기회를 놓친 만 18세 이상 무학력 성인들이 일정한 교육과정을 마치면 초등학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지난해부터 운영 하고 있는 청춘반은 2단계 교육과정을 거쳐야 하고, 새로 설치된 3개 반, 고성읍 상촌반과 상리면 부포반, 대가면 신전반은 1단계 교육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초등학력 인정과정을 3단계 과정까지 마치면 경남도 교육청에서 초등학력을 인정해줍니다.
늘배움학교 입학생 대표는 “늦은 시작이 부끄럽기도 하고 걱정도 많았는데, 입학식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내준 뜨거운 응원에 힘이 난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졸업장을 받겠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배움에는 나이가 없지만, 큰 용기를 내어 도전하신 의지에 존경하고 격려드린다”며 “앞으로도 제 때에 배우지 못한 군민들이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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