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의원
고성군의회,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열려
- 11월 25일부터 12월 17일까지 23일 동안 열려
- 2025년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
고성군의회(의장 최을석)가 제298회 정례회를 열고 11월 25일부터 12월 17일까지 23일 동안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정례회 기간에는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 ▲202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 ▲각종 조례안과 부의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25일 열린 이 날 제1차 전체 회의에서는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해 제안 설명하고, 우정욱, 김석한, 이정숙 의원이 저마다 5분 자유 발언했다.
우정욱 의원은 고성군 65세 이상 노인들이 건강하게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에 대해 자세한 일정과 예산 집행 계획을 철저히 살피고 ▲버려진 터나 폐교를 이용한 추가 파크골프장을 적극 추진하고, ▲고성군 북부권역인 영현․영오․개천․마암․구만면 지역에도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을 세우고 ▲ 파크골프장을 다양하게 쓸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한다고 제안했다.
김석한 의원은 고성군민이 함께할 수 있는 거리공연 전용 공간 설립과 관련해 ▲고성읍 중심지와 경제활동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거리공연 전용 공간을 마련해 ▲정기로 거리공연을 열어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무대 제공 ▲거리공연을 고성군 관광 자원과 연결하는 새로운 문화 창출을 제안했다.
이정숙 의원은 고성군 내 공원묘원에서 조화쓰지 않기 운동을 제안하며, 조화 판매로 얻는 주민 소득 창출분을 생화 판매로 전환될 수 있도록 판로 확보와 같은 실제 지원 방안 마련과 함께 친환경 추모문화를 뿌리내리게 할 것을 당부했다.
최을석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과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비롯해 올 한해 군정을 총결산하고, 내년을 설계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다”고 강조하며, “각종 안건을 심의할 때 군민 처지에서 살펴봐 주시고, 군민에게 실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합당한 지적과 대안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성군의회는 12월 5일에 열리는 제2차 전체 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 시정연설과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을 의결하고, 정례회 마지막 날인 12월 17일, 제3차 전체 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심사한 내년도 예산안을 최종 승인하고 정례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우정욱 의원
5분 자유발언
- 고성군 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파크골프장 조성 건강한 여가생활을 제공!
존경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최을석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이상근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획행정위원회 우정욱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고성군 65세 이상 노인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파크골프장 조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020년 통계청 인구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820만 명을 넘어 전체 인구의 16.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고성군의 경우, 10월 말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48,264명 중 17,757명에 달하며
이는 고성군 전체 인구의 36%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초고령화 사회에서
노인의 건강과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파크골프는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생활스포츠로
참여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고성군의
노인 체육시설 현황을 살펴보면
12개의 게이트볼장과
2개의 그라운드골프장이 운영되고 있으나
노인들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나마 내년 2월에는 고성읍에 69억 원을
투입하여 3만㎡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준공될 예정입니다.
또한, 회화면, 상리면, 거류면에도
각각 9홀, 18홀,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계획되어 있어 노인들의 스포츠 참여를
크게 증진시키는 기회가 마련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본 의원은 고성군 파크골프장 조성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제안을 드립니다.
첫째, 해당 부서에서는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의 구체적인 일정과
예산 집행 계획을 철저히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주민들에게 사업 진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안내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필요시 사업 방향을 유연하게
조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유휴부지나 폐교를 활용한
추가적인 파크골프장 조성을
적극 추진해야 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학교 건물이나 부지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파크골프장과 함께 노인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복합 시설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고성군 북부권역인
영현·영오·개천·마암·구만면
지역에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을
반드시 수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서 언급한 고성권역인 고성읍,
동부권역인 거류면, 서부권역인 상리면에서는
이미 파크골프장이 조성 중이거나
계획되어 있지만,
북부권역인 영현·영오·개천·마암·구만면에서는
아직 조성사업이 추진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당 부서에서는 북부권역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고성군의 균형 잡힌
노인 생활체육시설을 위해서라도
북부권역 파크골프장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넷째, 새로운 파크골프장이 조성되면
관내 동호회뿐만 아니라 타 지자체 동호회에도
이용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는 주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행사와 대회를 통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예를 들어, 파크골프 대회를 통해
참가자와 관람객이 지역 상점이나
식당을 방문하여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함께 '건강한 고령화'와 '건강 노화'를 위해
노인들이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집행부에서는 고성군 65세 이상
노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여가생활을 위한
기초가 될 수 있도록
고성군 북부권역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석한 의원
5분 자유발언
- 고성군 버스킹 전용 공간 설립 제안 -
존경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최을석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이상근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 김석한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모든 고성군민이 함께할 수 있는
버스킹 전용 공간 설립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버스킹이란 거리 공연으로,
특별한 무대나 장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예술적 활동입니다.
음악, 연극, 춤, 미술,
특히 고성오광대, 고성농요와 같은 전통예술 공연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사람들이 소통하고
서로의 재능을 나누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무대입니다.
이는 단순한 예술 활동을 넘어
세대 간 소통과
지역 사회의 결속을 강화하는
중요한 문화적 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재 우리 고성군에는
이러한 예술적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다음 세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고성읍의 중심지, 남산공원, 남포항,
유스호스텔 부근 등
경제활동 및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버스킹 전용 공간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이곳들은 이미 많은 군민들이 찾고 있는 곳으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곳입니다.
이러한 공간에
버스킹 무대를 조성함으로써,
고성군은 문화와 예술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무대는
고성군을 문화적 중심지로 발전시키고,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둘째, 정기적인 버스킹 행사를 통해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무대를 제공해야 합니다.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을 표현하고,
다양한 예술적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고성군은 이미
다양한 문화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무대는
상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정기적인 버스킹 행사는
군민들 간의 문화적 교류를 촉진하고,
예술을 통해 화합하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셋째, 버스킹을 통해
고성군의 관광 자원과 연계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합니다.
고성군은 매년 공룡엑스포를 비롯한
다양한 축제를 통해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요 관광지에 버스킹을 연계하면,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지역 예술가들에게도
자신의 재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버스킹은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열린 무대입니다.
청소년들은 자신의 창의적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얻고,
어르신들은 자신이 가진
삶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며,
군민들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과 화합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자연, 전통, 그리고 예술이 어우러진
고성의 모습은
군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잊지 못할 기억을 남길 것입니다.
문화와 예술의 세계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지역,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여서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고성군을 만들기 위해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리며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정숙 의원
5분 자유발언
-고성군 내 공원묘원에서 조화사용 금지 캠페인 제안-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최을석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이상근 군수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정숙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우리 고성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공원묘원 내 조화 사용 금지에 대해
제안하고자 합니다.
묘지에 놓인 형형색색의 조화는
언뜻 보기에 아름다울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아름다움 뒤에는
우리의 건강과 환경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플라스틱 조화에서 납, 미세플라스틱 등
유해 물질이 다량 검출되고 있으며,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암 가능 물질(2B군)로 분류하고 있는
단쇄염화파라핀(SCCPs)이 검출되었습니다.
그래서 재활용이 어렵고,
소각·매립으로 처리해야 하며
처리 과정 시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발생한다는 사실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습니다.
조화의 대부분이 중국 등에서 수입되고 있는데,
매년 플라스틱 조화 수입량은
2천 톤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화’라고 하지만,
사실상 ‘플라스틱 덩어리’인 셈입니다.
이는 고성군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우리 고성의 깨끗한 자연을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지금 세계는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녹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며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공원묘원의 조화 사용을
근절하려는 노력 또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김해시는 전국 최초로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없애기' 운동을
전개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드라이플라워 자판기 설치, 생화 후불제 공급 등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통해
공원묘원의 모습을 바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역시
“친환경 추모문화 조성 정착을 위한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고성군도 변화의 흐름에
동참해야 합니다.
그러나 조화 사용 금지 정책 추진에 있어
조화 판매를 통한 주민 소득 감소 문제는
간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없이
변화를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마을 부녀회 등에서 조화 판매를 통해
주민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는 현실을
인지하고, 이분들이
생화 판매로 전환할 수 있도록
화훼 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생화 판매 교육, 판로 확보, 초기 자본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은 환경오염 방지뿐만 아니라
생화 소비 촉진으로 지역 화훼 농가 활성화,
꽃집 소득 증대라는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아울러 정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조화의 유해성과 환경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계도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공감대 형성이 필요합니다.
또한, 추석, 설 명절 등
묘지 방문객이 많은 시기를 적극 활용하여
조화 사용 금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현수막, 팸플릿 배포, SNS 등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와 다양한 방법으로
친환경 추모문화를 확산시켜야 합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우리 고성군이 깨끗한 환경 보전과
기후 위기 대응을 선도하고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는 것은
미래 세대에 대한 우리의 책임이자 의무입니다.
공원묘원에서 조화 사용 금지는
그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다 함께 힘을 모아 친환경 추모문화를 정착시키고
더 나아가 고성군을 더욱 건강하고
깨끗한 곳으로 만들어 갑시다.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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